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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동백꽃 향기 오페라도 풍길까?

김유정 소설 '봄봄' 오페라로 그랜드오페라단 28·29일 공연

내용

맛깔스럽고 토속적인 언어, 독특한 해학성, 따뜻한 시선을 소설 속에 온전하게 담아냈던 작가 김유정 소설의 백미로 꼽히는 '봄봄'이 오페라로 새롭게 탄생한다.

그랜드오페라단이 제28회 정기공연으로 김유정의 '봄봄'을 오페라로 만든 오페라 '봄봄'을 공연한다. 오는 28일 오후3시 7시30분, 29일 오후4시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소설과 오페라의 만남은 그랜드오페라단이 그동안 서구 오페라를 답습해오며 느꼈던 문화적 이질감과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고유의 예술 정서와 표현양식에 맞는 오페라 미학을 구현하기 위한 것.

안지환 단장은 "1996년 창단 이후 14년 간 축적한 오페라 제작 역량을 결집시켜 우리의 전통적 소재와 향토적 특징을 담은 창작오페라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맛깔스런 표현과 토속적인 정서를 가급적 되살리도록 노력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건용 교수가 작곡을 맡고, 이탈리아의 아카데미아 리리카 이탈리아나를 졸업하고 국립오페라단에서 창작오페라 '지귀와 아랑'을 연출한 안호원 씨가 연출을 맡았다. 서울 예술의 전당과 영국 로얄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피가로의 결혼' 음악감독을 맡은 바 있는 정금련 씨가 지휘봉을 잡는다.

출연진도 화려한다. 소프라노 김정원, 베이스 김정대 등 성악가들이 연극배우 이정비 씨의 연기지도를 거쳐 무대에 선다. (885-2341)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05-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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