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 곳곳서 '파란불'
중소기업 경기 7년 6개월 만에 최고 … 자금사정·부동산경기 호조
- 내용
- 부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7년 6개월 만에 최고로 올라섰다. 지역 기업자금사정BSI와 부동산경기도 오름세다(사진은 르노삼성차 생산공장 모습).
부산경제가 회복 수준을 넘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7년 6개월 만에 '최고'로 올라서고, 지난달 지역 기업자금사정BSI와 부동산경기는 오름세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본부장 유옥현)가 부산·울산 중소제조업체 189곳을 대상으로 5월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달(98.3) 대비 4.7p 상승한 103을 기록, 2001년 11월 109.7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50인 미만의 소기업이 전달(94.5) 대비 5.5p 상승한 100을, 300인 미만의 중기업은 0.3p 떨어진 105.1을 기록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상승한 것은 자동차와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의 수출 증가세와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 회복, 정부예산 조기집행 등이 어우러져 경기회복 기대감이 중소기업에까지 영향을 준 것이다.
5월 전국의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전달(101.3) 보다 0.1p 상승한 101.4를 나타냈다. 이 같은 지수는 부산지역 전망치 103 보다 1.6p 낮다.
지난달 부산지역 기업자금사정BSI는 93으로 전달(91) 보다 2p 올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역 기업 615곳을 대상으로 기업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102 → 108)이 전달 대비 6p, 중소기업(89 → 91)이 2p 올랐다. 제조업(92 → 93)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1p 올랐으며, 비제조업(90 → 93)도 3p 뛰었다.
부산지역 부동산경기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부산시가 지난달 지역 부동산 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지수는 106.9로 전달 103 보다 3.9p 상승했다. 거래실적지수와 자금사정지수도 93.1과 95를 기록해 전달 대비 각각 8.1p, 6p 올랐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5-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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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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