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크고 작은 도서관 잇따라 개관
화명·다대 이어 해운대 도서관 문 열어 … 영도 다문화도서관 '모두'도
- 내용
- 부산 곳곳에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사진은 지난 2일 개관한 해운대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는 모습).
부산 곳곳에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올 들어 북구 화명도서관과 사하구 다대도서관이 문을 연데 이어, 해운대도서관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해운대신시가지 좌동 대천공원 입구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8천555㎡ 규모로 들어선 이 도서관은 해운대구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140억원을 들여 지었다. 운영은 부산시교육청이 맡는다.
해운대도서관 지하 1층에는 시청각실과 평생학습실, 식당이 들어섰고, 지상 1층에는 영어도서관과 영유아실, 어린이도서관이 자리잡았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디지털자료실과 연속간행물실, 4층에는 열람실 등의 시설이 있다.
영도구 동삼동 동삼사회복지관에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가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STX그룹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건립한 이 도서관은 총 140여㎡ 규모의 작은 도서관. 열람실에는 베트남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5개국 어린이책 1천여권과 우리나라 어린이책 9천여권을 갖추고 있다.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어린이들을 위한 언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
중구 영주동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이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터널 위에 들어설 이 도서관은 KB국민은행 등이 4억3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20㎡ 규모로 열람실과 휴게실 등을 갖춘다.
연제구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연말께 '해뜰작은도서관'이 문을 연다. 이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 6천만원을 지원 받아 짓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4-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18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