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재개관 기념 특별전
- 내용
- 김정희 '연화도'(부분).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열고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은 고품격 미술 전문 전시장으로 거듭난 부산시청 전시실 재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다.
부산시청 전시실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동안의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지난 30일 재개관했다. 재개관 첫 전시로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을 기획한 것은 부산시청 전시실이 가지고 있는 부산문화예술계에서의 위상을 일깨우자는 뜻이 담겨있다.
부산시청 전시실은 그동안 부산시민과 부산예술인들의 예술적 쉼터였다. 리모델링 공사를 문을 닫은 여섯 달 동안 부산시청을 찾은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은 지친 다리와 영혼을 잠시 쉬게 하는 부산시청 전시실의 부재를 아쉬워했고, 하루 빨리 문을 열기 기다렸던 것. 한동안 걸어 잠갔던 전시실의 문을 다시 열며 부산 미술의 한 흐름을 새롭게 훑어보는 기획전을 연 것은 부산시청 전시실을 통해 일궈진 부산예술의 맥을 다시 한번 짚어보자는 뜻.
전시 작품은 김정희, 김일랑 작가 등 구상 및 비구상 회화, 한국화와 사진 등 주요 작가의 작품 50여점. 부산 현대미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만나기 어려운 부산 미술의 뿌리를 확인하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888-4638)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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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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