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중기 설 자금 3천억원 지원
주택담보 대출 금리 0.2%p 인하 … 한은 부산본부 특별자금 1천억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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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3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대출'에 들어간다.
특별자금대출 한도는 동일 업체당 10억원이며 대출기간은 기간연기를 포함해 최장 5년 이내다.
부산은행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여신전결권 완화와 함께 운전자금 한도산출대상에도 제외시키는 등 취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또 신청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 보다 등급별로 평균 1%p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녹색기술 산업과 부산시 10대 전략산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업체를 우선한다.
부산은행은 지역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p 인하했다. 부산은행의 금리인하는 정부의 서민층 금융비용 부담 완화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금리인하 적용대상은 신규대출 뿐만 아니라 대출만기로 상환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대출까지를 포함하며 기본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부산은행 이두호 여신기획부장은 "이번 금리인하로 부산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용등급과 거래 실적에 따라 4.84∼6%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이용호)도 설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지급, 원자재 대금결제 등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의 특별자금은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해 5억원 이내로 대출하면 한국은행이 대출금액의 50%인 2억5천만원 이내의 자금을 해당 금융기관에 연리 1.25%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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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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