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장애물·녹지훼손 없고 접근성 우위
하남-산봉우리 15개 4억9천500만㎥ 깎아내야
토론회 비교분석 자료
- 내용
동북아 제2허브공항(동남권 신공항)은 왜 부산 가덕도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다시 한번 명쾌하게 제시됐다.
동북아 허브공항포럼 주최 '해안공항 건설 해양·항만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 (주) 대영엔지니어링은 부산 가덕도는 장애물이나 녹지훼손이 거의 없고, 접근성 등에서 밀양 하남을 월등하게 앞선다는 비교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신공항 면적을 1천60만㎡ 기준으로 할 경우 가덕도는 진입표면 장애물의 절토량이나 장애고가 전혀 없는 반면 밀양은 깎아내야 할 절토량이 4억9천500만㎥, 최대장애 높이는 190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면에서도 가덕도는 연간 안개일수가 10일에 불과하나 밀양은 31일에 달해 항공기 운항에 결정적 장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덕도는 항공기 안전운항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전혀 없는 반면 밀양은 덕암산, 무척산 등 산봉우리 15개를 깎아내야 하는 것은 물론 소음피해 영향권에 5천700가구가 포함, 민원발생이 불을 보듯 뻔하고 그만큼 공사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접근성에서도 가덕도가 밀양보다 낫다는 결론. 여객 1인당 접근소요시간은 기존도로를 이용할 경우 가덕도는 70분, 밀양은 71분으로 별 차이가 없지만 장차 계획도로를 이용하면 가덕도는 59분, 밀양은 67분으로 가덕도가 접근성에서 밀양을 앞선다는 결론이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1-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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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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