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 더 좋게 만들기’ 운동 확산
4천737개 기업·단체 교육 메세나 동참 615억 후원
초·중·고 619곳 기숙사·학비·급식비·치료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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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더 좋은 학교를!”
부산지역 초·중·고 학교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업스쿨(UP School) 운동’이 각계의 동참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뜻을 모아 ‘나눔과 희망’을 주제로 전국에서 처음 지난 2007년부터 벌이고 있는 이 운동이 열악한 교육인프라를 개선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지역 기업·기관·단체·시민들이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교육환경 개선을 돕는 교육 메세나 운동인 ‘업스쿨 운동’이 각계의 동참으로 확산되고 있다(사진은 지난 21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스쿨 결연식).부산지역 ‘업스쿨 운동’은 기업·기관·단체·시민들이 학교와 결연을 맺고 교육환경 개선을 돕는 교육 메세나 운동.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천737개 기업·기관·단체가 동참해 부산시내 전체 초·중·고 619곳과 결연을 맺고 총 616억원을 후원했다.
건설업체 (주)부영은 동래고와 경남고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 14억원 상당을 후원했다. 의료봉사단체 위드투게더는 65개교 저소득·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구강검사와 치료비 7억원을 댔다. 부산은행은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급식비와 보육교실 운영비를 지원하고,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손 세정제와 마스크, 체온계 구입비를 지원하는데 6억원을 썼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102개 클럽은 ‘더 이상 밥 굶는 학생이 없도록 하자’며 107개 학교에 급식비 3억원을 지원했다. 국제로터리 3660(부산)지구도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학비 2억원을 후원했다.
부산지역 ‘업스쿨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기업·기관·단체와 후원금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2천16개 기업·단체가 업스쿨 운동에 참여, 모두 254억여원의 교육후원금을 지원했다. 이는 업스쿨 운동 첫 해인 2007년 846개 기업·단체가 135억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부산시와 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부산상의홀에서 지난해 업스쿨 참여 기업·단체 가운데 9천만원 이상 지원한 20개 기업·단체를 선정해 ‘교육메세나탑’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업스쿨 운동’에 새로 참여하는 60개 기업·단체가 60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내년 말까지 12억7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정하는 합동결연식도 함께 가졌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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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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