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마일리지 현금처럼 쓴다
‘그린시티 마일리지’ 제도 도입…전기·수도료 내고 가맹점서도 사용
- 내용
부산시민들이 전기·수도·가스 등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게 된다.
부산시와 BC카드는 탄소 줄이기 활동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그린시티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 19일 부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시티 마일리지’란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를 절약하면 절감액의 일정 부분을 마일리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저탄소로 생산된 녹색상품을 구매하거나 제휴신용카드 및 제휴가맹점을 이용하는 등 친환경적 소비생활을 통해서도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모은 마일리지는 전기료, 수도료 등 공공요금을 납부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린시티 제휴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와 BC카드는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을 정하고 오는 3월 전용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BC카드는 '그린시티 마일리지' 제도 운영사로 참여하며, 마일리지의 적립과 사용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대행한다.
부산시 환경보전과 이철희 주무관은 “그린시티 마일리지 제도는 탄소 줄이기 활동에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모범이 되는 녹색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문의:환경보건과(888-675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1-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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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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