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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사 와서 매출 늘고 상 받고"

2008년 3월 본사 이전 … 2009바른외국기업상·글로벌경영대상 수상
인터뷰/(주)아이피케이 강 오 수 대표

내용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매출이 25%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는 경실련이 한국에 진출한 외국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바른외국기업상에서 제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아이피케이 강 오 수 대표

"부산으로 옮겨와서 매출이 늘고, 상까지 받았으니 경사가 겹쳤습니다."

세계 최대 선박용 도료업체인 (주)아이피케이 강오수<사진> 대표는 2008년 3월 큰 결심을 했다. 경기도 안양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기로 했다. 강 대표는 그 때 자신의 판단이 지금은 더 없이 옳았다고 믿고 있다.

아이피케이는 지난해 경실련이 한국에 진출한 외국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바른외국기업상에서 제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실련의 바른외국기업상은 해마다 비제조업 부문과 제조업 부문에서 4개 기업을 시상했지만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지난해는 아이피케이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이피케이는 한국 산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경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다국적 경영 컨설팅 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글로벌경영대상에서도 친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 대표는 상을 받은 기쁨 못지않게 회사가 부산으로 이전해 오면서 매출이 늘고 경쟁력이 높아진 것에 회사 대표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아이피케이는 선박용 도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안양에 본사를 두고 있을 때만해도 조선소가 밀집해 있는 부산과 경남, 울산과는 거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없었다. 부산 이전 이후 이 같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됐다고 강 대표 말한다.

2007년 2천215억원의 실적을 올린 아이피케이는 부산으로 옮겨온 2008년 2천782억원으로 매출이 25% 이상 뛰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도 지난해 역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강 대표는 두 개의 큰 상을 한꺼번에 받게 돼 부산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이 더 높아졌다며, 새해에는 부산시가 부산으로 이전해 온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에 나서준다면 더 큰 믿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0-01-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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