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해동부권 편입 적극 나서야
진해동부 주민 부산편입 희망 … 허태준 시의원 자유발언 제안
- 내용
"부산, 진해동부권 편입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
경남 창원·마산·진해시가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결의한 가운데 이를 거부하고, 부산 통합을 강력 요구하는 진해동부권 주민들을 부산이 적극 끌어안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와 별도로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 허태준(북구4)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가 진해 동부권 부산편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허 의원은 부산시의회 제194회 정례회에서 "진해시 웅동 1·2동 주민들은 마산·창원·진해시의 통합에 강력 반대하며, 생활권이 같은 부산 강서구와 통합을 원하고 있다"며 "부산시는 진해시 동부권을 부산에 편입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허 의원은 "부산신항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부산과 진해에 걸쳐 있는 만큼, 마산·창원·진해가 합쳐 거대 통합시가 탄생한다면 또 다른 새로운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며 부산시의 방안을 주문했다.
실제 진해시 동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웅천, 웅동1·2동 창마진 통합반대대책위원회' 등은 "주민의사와 생활권,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창마진 통합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웅천과 웅동1·2동 주민들은 생활권과 교통망, 교육문제가 부산 강서구와 가깝다"며 "이미 부산과 통합이 일부 이뤄진 농협과 수협이 진해와 부산 강서구 주민들로 구성돼 생활권이 같기 때문에 부산 강서구와의 통합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부산이 진해동부권 편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12-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03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