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겨울방학 "시간이 부족하다"
학교 가고(41%) 알바하고(71%) … 취업 준비로 더 바빠
- 내용
- 겨울방학에도 등교하는 대학생, 그 이유는?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지만, 학생들은 좀처럼 즐겁지가 못하다. 좁은 취업문, 늘어나는 등록금, 학업 등의 이유로 방학을 맞아도 학교를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방학 동안 더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과 함께 국내 4년제 대학 대학생 1천24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방학 동안 학교에 등교할 계획인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1%가 `등교할 계획'이라 답했다.
방학에도 학교에 간다고 대답한 학생은 3학년(58.3%)이 가장 많았고, 4학년(40.4%), 2학년(29.3%), 1학년(26.1%) 순으로 많았다.
학교에 가는 이유(*복수응답)는 `외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라고 답한 응답자가 49.2%로 가장 많았으나, `자격증 취득 공부'(38.7%), `계절학기 수강'(30.9%) `외국어 방학특강 수강'(29.0%)을 위해 학교에 간다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저학년 중에는 계절학기 수강이나 외국어/전공분야 공부를 위해 학교에 가는 경우가 많았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외국어/자격증 취득 공부와 취업스터디 활동을 위해 학교에 가는 경우가 많았다.
대학생 수면시간은 평균 6시간 42분이지만, 방학 동안 잠을 줄여 시간을 만들 계획인 대학생도 57.3%로 높았다.
또 10명 중 7명 이상에 달하는 71.0%는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 답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올 겨울방학에 이루고 싶은 목표'(*복수응답)는, `외국어 시험점수 향상'이 목표라는 대학생이 58.9%로 가장 많아, 외국어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스트레스가 엿보였다.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41.4%)이나 서류전형/면접준비 등의 `취업준비'(40.4%)가 목표라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1∼2학년 중 상당수(1학년 57.1%, 2학년 43.6%)는 등록금마련이 목표라고 답해 대학의 높은 등록금에 부담을 갖는 대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09-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0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