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접종 `빈틈없게'
6∼35개월 영유아·임신부 예약 시작 … 접종비 1만5천원
- 내용
부산광역시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순조롭도록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백신을 제때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지역 만3∼6세 어린이에 이어 6∼35개월 영·유아와 임신부 예방접종 일정도 정해졌다. 영·유아는 지난 23일부터 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7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는 25일부터 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21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예방접종 혼선을 막기 위해 위탁의료기관으로 신청한 691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 업무 과다로 접종을 할 수 없다고 밝힌 부산진구 의원 1곳과 영도구 산부인과 1곳을 제외시켰다. 두 곳에 접종을 예약한 7명에 대해서는 다른 병원에서 예약한 날짜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탁의료기관 689곳에 대해서도 접종비를 정부가 정한 1만5천원보다 많이 받는 곳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예약한 날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을 제때에 공급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접종일을 신청일로부터 최소 2주 뒤로 잡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은 위탁의료기관에 방문·전화하거나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부산지역 초·중·고생 예방접종은 순조롭다. 지난 20일까지 634개교 가운데 338개(52%) 학교가 접종을 마쳤으며, 접종대상 학생 48만5천600여명 가운데 43%인 20만8천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1-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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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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