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세계 최초 ‘젖병등대’ 탄생
기장 서암항 방파제에 설치…출산장려·관광자원으로
- 내용
- 기장읍 연화리 서암항 남방파제에 설치된 세계 최초 젖병등대 모습.
세계 최초로 젖병 모양을 한 등대가 부산에서 탄생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세계인구총회 유치를 기원하고 출산장려를 기원하며, 등대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부산관광컨벤션뷰로의 제안을 받아들여 기장읍 연화리 서암항 남방파제에 젖병등대를 설치했다.
젖병등대는 17일 제막식을 갖고 불을 밝힌다. 이 등대의 ‘젖꼭지’는 도자기로 구워 만들었고, ‘젖병’은 사방에 어린이 144명의 손과 발 프린팅을 부착해 출산장려를 기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몄다.
젖병등대는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올해 초 ‘등대를 이용한 도시 이미지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첫 결실이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부산 곳곳에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모양의 등대를 관광·컨벤션 상징물로 개발키로 하고, 첫 ‘스토리텔링 등대’로 젖병등대를 제안한 것.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이에 따라 아시아 유일 세계도시마케팅기구 국제자문위원인 김비태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사무처장을 ‘명예 등대장’으로 임명, 젖병등대를 해외에 널리 알리도록 했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부산의 등대를 담은 달력과 엽서도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젖병등대 점등 및 제막식에는 김영석 청장, 최현돌 기장군수, 박은태 세계인구총회 유치위원장과 부산지역 다자녀가정 ,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9-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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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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