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5%, 직장 급해도 비정규직 "노"
고용불안 이유 75% … 비정규직법 대비 1위는 `취업스펙'
- 내용
구직자 10명 중 6명은 구직활동 시 비정규직 지원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구직자 1천595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과 정규직 구직활동'을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 지원은 `하지 않는다'가 64.5%, `지원한다'는 35.5%의 비율을 보였다.
지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1천29명은 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고용불안 때문'이란 답변이 75.1% 응답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낮은 급여(53.4%) △기타 지원 항목에서 제외(26.2%) △낮은 업무 성취감(21.7%) △과중한 업무(9.6%) △기타(0.4%)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한다고 답한 566명은 `일자리 부족' 때문이란 응답이 4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규직 전환 희망(40.5%) △일단 취업이 목적(38.9%) △경력을 쌓기 위해(28.8%) △기타(1.1%) 순이다.
한편 `본인이 비정규직 근로자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가 50.5%로 과반수 응답했다. 이어 △다른 일자리를 알아 볼 것이다(35.3%) △언제 해고 될지 몰라 불안해 할 것이다(34.6%) △애사심이 떨어질 것이다(28.4%) △직장 동료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낄 것이다(19.1%) △기타(0.6%) 순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은 7월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해고대란'을 대비해 `취업스펙을 높이겠다'는 응답이 4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눈높이를 낮춘다(40.4%) △대책이 없다(37.0%) △창업 준비(14.2%) △어학연수 준비(8.1%) △학력수준(대학원 진학)을 높인다(4.9%) △기타 2.6% 순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법은 향후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수정·보완'돼야 한다는 비율이 57.6%, `폐지'가 30.3%, `유지' 12.1% 였다. 이는 지난 229개 기업을 대상으로 같은 설문조사에서 `수정·보완'과 `유지'가 각각 1.8%P, 5.8%P 낮게 나타난 수치다. 반면 `폐지'는 7.3%P 높게 나타났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09-07-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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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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