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요금소 늘리고 올림픽교차로 유턴 금지
이달 중순부터 교통정체 해소 위해 8월부터 하이패스 이용 땐 20% 할인
- 내용
부산 해운대 광안대교 벡스코 나들목에 요금소가 추가로 생기고, 올림픽교차로의 유턴이 사라진다. 광안대교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은 요금을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5일 해운대 광안대교 진입로와 주변 도로 교통정체 해소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우선 광안대교 진입을 쉽게 하도록 이달 중순 벡스코 나들목 요금소 게이트를 1개 줄이고, 대신 아래 도로에 요금소(게이트 2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인근 올림픽교차로 유턴도 이달 중순부터 금지하고, 대신 시립미술관 방향(APEC로)으로 좌회전 한 뒤 벡스코 앞에서 유턴해 광안대교에 진입하도록 교통흐름을 바꾼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25억원을 들여 광안대교 벡스코 나들목과 올림픽교차로 일대 교통체계를 바꾸는 공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교통정체가 심한 시간대에 광안대교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오는 8월부터 통행료를 20% 할인해 준다. 평일 출·퇴근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과 토·일·공휴일 차량이 몰리는 시간(오후 2~7시)에 한해서다. 다른 시간에는 지금과 같은 10% 할인이다.
부산시는 광안대로 하이패스 전용구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고장이 잦은 교통카드 인식 단말기도 모두 교체한다. 내년부터는 교통정체가 심한 시간 광안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에게 요금을 비싸게 받는 복수 요금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6-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78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