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푸드 마켓' 4곳 운영 시작
해운대·서·북·동래구 개장 … 소년소녀가장·홀몸어르신 결식 도와
- 내용
부산광역시가 4곳의 푸드 마켓을 운영한다. 푸드 마켓은 편의점 형태의 공간에 식품업체,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식품을 소년소녀가장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 푸드 마켓은 지난 23일 북구 덕천동 푸드 마켓(지하철 숙등역 5번 출구·335-8377)을 시작으로, 24일 해운대구 재송동(재송유치원 맞은편·781-1373), 25일 서구 서대신동(동대신동 지하철역 4번 출구·941-1367), 26일 동래구 사직동(사직지하철역 5번 인근 가구거리·506-1377)에서 각각 문을 연다. 국경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푸드 마켓 이용 식품을 쉽게 상하기 쉬운 물품 보다, 쌀과 야채, 부식 등의 먹거리와 휴지 등 생필품 중심으로 취급할 방침이다. 시는 푸드 마켓 이용 대상자를 긴급지원대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정 가운데 구·군의 추천을 받아 푸드 마켓별로 1천 세대를 선정한다.
회원에게는 회원증을 발급하고, 고른 이용을 위해 6개월 마다 재선정할 계획. 회원은 회원증을 지참하고, 푸드 마켓을 찾으면 2만원 상당의 식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결식계층이 늘어나고 있어 푸드 마켓을 운영한다"면서 "더 많은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기부 문화운동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사회복지과(888-2766)
〈〈〈동영상뉴스 www.badatv.com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6-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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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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