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조지 윈스턴 피아노 콘서트
도심 속 자연, 쉬·어·가·자
- 내용
지난 1998년 내한 공연 때 IMF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한국인들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실직자를 위한 기금'으로 냈던 조지 윈스턴이 또 다시 한국에 온다. 오는 27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자연을 바라보고, 자연을 느끼며, 계절의 변화에 따라 얻은 영감으로 말하는 조지 윈스턴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 따뜻한 울림을 가진 피아노 연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해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여름'을 주제로 전통적인 아이리시 곡과 30년대 R&B 소울 스타일, 고전 재즈 스타일의 피아노곡, 창작 곡들을 연주한다. 또 피아노 못지않게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하모니카 연주와 1860년대 하와이 전통 스타일의 기타 연주도 들려줄 계획.
그의 음악에는 다양한 음악적 양식이 녹아있다. 클래식·재즈를 비롯해 수채화처럼 맑은 자연의 서정성이 있는 환경·녹색음악 등이 음악에 표현되고 있는 것. 1949년 미국 서부 몬타나에서 태어난 그는 70년대에 미국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8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자연의 느낌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며 계절 시리즈를 연달아 발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앞만 보며 달려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또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 오늘의 생활 속에서 조지 윈스턴이 전하는 여름 정취에 푹 빠져보자.
※문의:SM기획(1600-1602)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6-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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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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