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암 사망률 전국 최고

조기 암 검진 방안을

강성태 의원

　기획재경위 강성태(수영구1) 의원은 "부산의 암 사망률이 2007년 10만명당 142명으로, 전국 평균 127.4명보다 14.6명이나 더 많다"며 "부산시의 건강도시 프로젝트에도 불구하고 2005년 3위, 2006년 2위에 이어 2007년에는 암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라는 오명을 갖게 됐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암 발생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음에도 암 사망률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은 부산지역 암 환자들이 병이 심해지고 난 후 발견되기 때문"이라며 "부산시민들의 조기 암 검진 수검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하루 빨리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해안경보시설 설치

지진해일 대비해야

김선길 의원

　해양도시위 김선길(남구2) 의원은 "해안방재정책은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시가 결코 가볍게 취급해서는 안 될 중요한 정책"이라며 "306.2km의 모든 해안지역에 대한 종합방재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05년 일본 후쿠오카 해상의 진도 7.0 강진으로 부산 해상에서도 4.0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부산도 더 이상 지진해일의 안전지대라 할 수 없다"며 "해수욕장과 낚시터를 중심으로 모든 해안에 해일경보시설, 안전대피지대, 응급구조장비를 마련하고, 대피요령을 담은 해저드맵(Hazard map)을 공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면 철도시설 장애

외곽 이전 서둘러야

김영욱 의원

　해양도시위 김영욱(부산진구4) 의원은 "서면 도심권에 있는 부산철도차량 관리단, 부산고속철도 차량관리단, 부산차량당감동사업소, 주한미군 잉여재산처리장 같은 철도시설 부지를 합하면 하얄리아 시민공원 부지의 2배에 달한다"며 "이들 철도시설이 도심공간을 양분하고 있어 도시성장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심지 철도시설물 외곽 이전 요구가 오래 전부터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부산시는 전담부서를 만들고 외곽 이전 타당성 조사를 벌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