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공무원노동조합 부산광역시지부(위원장 황주석·이하 부산공무원노조) 제5기(합법 2기)가 지난 19일 출범했다.

부산공무원노조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및 정기총회를 갖고,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청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시의회의장 등도 참석해 제5기 출범을 축하했다.

부산공무원노조는 출범식에서 전국민주공무원노조와 통합 추진, 공직사회 부조리 청산, 시민봉사활동 강화,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조합원 복리 증진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황주석 위원장은 이날 "공무원들은 연금법 개악 등으로 엄청나게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조합원의 뜻에 따라 전국민주공무원노조와 통합, 힘 있는 노조를 만들어 공무원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고 공직사회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