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강변·숲 … 부산, 걷고 싶은 도시로
`걷고 싶은 부산 만들기' 24일 선포식 … 85곳 `그린웨이' 조성
- 내용
부산광역시가 '걷고 싶은 도시 부산 만들기'를 선포하고 부산의 해안길, 강변길, 숲길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그린웨이(Green Way)' 조성에 나선다. 시민과 도시가 다 함께 건강하고 즐거우며 행복을 느끼는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오전 9시30분 민락수변공원에서 '걷고 싶은 도시 부산 만들기 선포식'을 갖고 부산시의 이같은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이어 민락수변공원-광안리해수욕장-이기대-오륙도-백운포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12.5㎞ 구간에서 '부산시장과 함께 하는 길 걷기' 행사를 연다.
부산시는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사람·생태·문화의 길'인 그린웨이 조성 사업을 다음달 착수, 1차로 오는 11월 완성할 계획. 그린웨이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437억원은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예산을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조성할 그린웨이는 △해안길 12곳 △강변길 12곳 △숲길 61곳 등 모두 85곳이다. 대표적인 해안길은 서구 남항 해안길, 강서구 천가동 해안산책로, 사하구 두송반도 해안산책로 등. 강변길은 북구 낙동로 거북이 걸음길, 사상구 삼락강변공원 습지내 트레킹로드, 기장군 좌광천변 꽃단지길 등이다. 숲길은 동구 구봉산 웰빙산책로, 연제구 물만골 등산로 등. 부산시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그린웨이 2단계 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부산 전역의 해안길을 모두 잇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5-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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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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