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제2허브공항 가덕도에!"
부산시·의회·상공계·학계·시민단체 신공항 유치 선언
- 내용
“동북아 제2허브공항을 부산 가덕도에!”
동북아 제2허브공항 입지선정과 관련, 최적지가 부산 가덕도임을 알리기 위해 온 부산이 함께 나선다.
부산광역시는 그동안 지자체 간 갈등을 우려, 발표를 자제해 온 세칭 `동남권 신공항' 입지 관련 자체 분석보고서 및 각종 논리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부산시의회,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 학계 등과 전방위 대응을 선언했다. 공항전문가와 중앙 정부, 정치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득 작업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 7일 `동북아 제2허브공항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정낙형 정무부시장을 단장, 이종원 교통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추진기획단은 허브공항 건설 공법 및 접근성, 건설비, 항공소음 피해 분석, 공항 입지와 산업연계성 검토, 허브공항 논리개발 같은 업무를 맡는다. 기획단은 매월 두 차례 이상 부산발전연구원 자문위원회와 분과별 공동회의를 열 계획.
부산시의회도 힘을 보탠다. 시의회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189회 임시회에서 동북아 제2허브공항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결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특위를 꾸려 올바른 신공항 입지선정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신공항이 허브공항 역할을 하기 위해선 지역이기주의나 정치논리가 아니라 공항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전문가적 차원에서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것이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바른공항건설시민연대'는 지난 11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바른공항 건설 촉구 범시민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모든 정치논리와 지역 이기주의를 배격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부합하는 신공항 입지를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동북아허브공항포럼'은 오는 20일께 서울에서 `동북아 제2허브공항의 입지선정 체계 및 세계적 공항건설 추이'를 주제로 제2회 포럼을 열고 서울지역 공항 전문가와 싱가포르, 홍콩 등 공항건설 전문가를 대거 참여시켜 합리적인 공항입지 선정을 여론화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5-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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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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