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나운 인상, 여-그늘진 인상 채용기피
면접관 67.8% "지원자 인상 보고 면접점수 매겨"
- 내용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명중 3명은 면접에서 지원자의 인상 때문에 감점 처리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달 23∼28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921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인상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87.3%는 `직원 채용시 지원자의 인상을 채용기준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 중 `상당히 고려한다'는 응답도 30.5%로 높았다. 인사담당자 5명중 3명 수준인 67.8%(624명)는 `지원자의 인상 때문에 면접에서 감점 처리한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감점 처리한 지원자 인상의 특징으로, 남성은 `험악하거나 사나운 인상'(16.5%)의 지원자를, 여성은 `그늘지고 어두운 인상'(13.9%)의 지원자를 감점 처리 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감점 처리한 남성지원자 인상의 특징은 `날카로운 인상'(15.1%)과 `무뚝뚝하고 무표정한 인상'(12.5%)이 각각 10명중 1명 수준으로 높았다. 그늘지고 어두운 인상(9.9%), 자신감 없고 무기력해 보이는 인상(8.8%), 단정치 못한 인상(6.4%)도 감점 처리 했다는 응답이 높았다.
감점 처리한 여성지원자의 특징 중에는 `그늘지고 어두운 인상'(13.9%) 다음으로 `지나치게 화려하고 짙은 화장'이 응답률 12.0%로 높았다. 이어 △무뚝뚝하고 무표정한 인상(11.2%) △날카로운 인상(7.5%) △험악하거나 사나운 인상(6.4%) △자신감 없고 무기력해 보이는 인상(6.1%)의 순으로 지원자를 감점 처리 했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원자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인 중에는 `태도'와 `표정'의 영향이 가장 높았다.
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태도'(69.9%)와 `표정'(67.0%)이 과반수 이상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특히 남성지원자는 `태도'(73.0%)의 영향이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고 △표정(63.6%) △말투(50.8%) 눈빛(33.8%) △외모(27.1%) △화술(23.0%) 순으로 높았다.
반면 여성지원자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표정'이 응답률 70.4%로 가장 높았고 △태도(66.8%) △말투(41.6%) △외모(39.0%) △옷차림(27.1%) △화술(20.2%) △눈빛(20.1%) 순으로 높았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09-05-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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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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