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부산 … 독서율 97.2%
성인, 연평균 22권 읽고 책값 월 2만624원 지출
영광도서 창립 40주년 기념 부산시민 독서실태 조사
- 내용
부산시민의 독서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지역 성인 독서율은 97.2%로 2007년 전국평균 76.7%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광도서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부산독서문화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송우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김윤환 동아대 경영학과 박사, 탁상달 동해중학교 교사에 의뢰해 실시한 2008년 부산시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다. 부산지역 성인 독서율 97.2%는 1년 동안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성인이 100명 가운데 97명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연평균 일반도서 22권, 만화 25.8권, 잡지 5.4권을 읽었다. 부산지역 초·중·고생의 한 학기 독서율도 92.6%로, 2007년 전국평균 90.6%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일반도서 13.6권, 만화 28.3권, 잡지 2권을, 초등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일반도서 39권, 만화 25.1권, 잡지 3.6권을 읽었다. 부산지역 성인들이 좋아하는 책은 일반소설(24%), 추리소설(7.8%), 수필·명상(7%), 만화(6.1%), 여행(5.3%), 경제·경영(5%) 순. 중·고등학생들은 일반소설(18.8%), 만화(17.1%), 무협지·판타지소설(10.9%), 추리소설(10.3%), 연예·오락(7.1%) 책을, 초등학생들은 학습용 만화(15.8%), 오락용 만화(14.3%), 어린이소설(12.9%), 취미(9.1%), 연예·오락(7.3%) 책을 좋아했다.
도서구입비는 성인들이 월평균 2만624원을, 중·고등학생이 한한기평균 3만3천144원을, 초등학생이 한학기평균 6만8천81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5-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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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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