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간위원 26명을 포함한 위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한 주요 정책의 계획 및 심의를 맡을 `부산시 녹색성장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부산시 녹색성장위원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첨단도시 부산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 하반기 부산시 온실가스 중기 감축 목표를 설정해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저탄소 경제·사회의 구현 △녹색기술·산업의 신성장 동력화 △생활의 녹색화 등 17개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녹색성장위원회가 제시한 핵심 과제는 △온실가스 감축 기반 구축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에너지 절약 친환경 건축 의무화 △녹색성장 거점 산업도시 조성 △자전거도로 확충과 이용 활성화 △친환경 도심녹화 사업 △청정에너지 개발 △APEC 기후중심도시 건설 △낙동강 생태복원·생태관광 추진 △녹색성장 실천 범시민운동 등이다.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부산시 배영길 행정부시장과 (주)태웅 허용도 대표이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