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송도 해변 난개발 막는다
내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 건축물 높이·색깔 관리
- 내용
- 부산광역시가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과 서구 송도해수욕장의 해안경관 보전을 위해 나선다. 송정해수욕장 인근 지역 41만여㎡(12만4천여평)와 송도해수욕장 인근 26만7천여㎡(8만7천60여평)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키로 한 것. 이를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의 신설이나 확장뿐 아니라 건축물의 건폐율, 용적률, 높이, 색깔 등을 관리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빠르면 오는 4월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부산시가 송정·송도해수욕장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키로 한 것은 지난해 7월 해수욕장 인근 지역의 건축물 높이 제한 등을 규정한 `해안경관 관리지침'이 법적 효력이 없어 난개발을 막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은 이미 관할 해운대·수영구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거나 진행 중이어서 제외됐다. 부산시가 지난해 마련한 해안경관 관리지침에는 송정·송도해수욕장 해변지역은 높이 10∼30m 이하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돼 있다. 부산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전에 이뤄지는 난개발도 적극 막을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2-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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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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