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오셔요… 고속철로 오셔요”
KTX 개통기념 행사 풍성 … 객실료 등 할인·문화시설 무료 개방
- 내용
- 부산역 광장에선 공연 줄 이어 4월 한달간 부산은 축제의 도시, 관광의 도시로 변신한다.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숙박료와 음식값도 특별히 깎아준다. 경부고속철도 승차 영수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같은 특별 대접을 받을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고속철(KTX) 개통을 축하하고,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4월 한달간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펼친다. 고속철 승차권 소지자에 한해 박물관 미술관 충렬사는 무료 개방한다. 벡스코에서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CATS 공연은 10%, 해운대 아쿠아리움은 입장료 20%, 동래구 온천장 허심청은 25%, 시티투어 버스는 20%를 각각 할인해준다. 관광·호텔업계도 깜짝 할인행사를 펼친다. 부산롯데호텔은 ‘룸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부산 메리어트호텔은 ‘KTX와 함께 하는 봄나들이 패키지’를 내놓는 등 시내 5개 특급호텔이 일제히 4월부터 6월까지 아침 무료제공, 수영장 헬스클럽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무료 이용토록 하는 패키지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기장군 대변항에서 펼쳐지는 기장멸치축제도 고속철 개통과 연계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한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4월 한달간 전통민속공연과 시립예술단 공연이 이어져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흥을 돋운다.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역 광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11일에는 금관5중주, 현대무용, 국악공연, 시민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한편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경부고속철 개통을 기념, 지난 1일 오전 5시3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8시30분 부산역에 첫 도착한 기관사·승무원, 승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호텔 무료숙박권을 증정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4-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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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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