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친근한 미술관 - 시립미술관 ‘이동미술관’
학교·지역문화회관 등으로 소장품 순회
- 내용
- 아직도 미술관이라면 액자 속의 그림을 감상하는 곳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을까. 부산시립미술관이 상식을 넘는 다양한 기획으로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다. 오는 3일부터 막을 올리는 ‘토요라이브 공연'과 ‘이동미술관'이 그것이다. ‘이동 미술관'은 미술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 곁으로 소장품을 이동해 전시하는 순회미술관이다. 시립미술관이 자체 기획전시가 없는 기간을 활용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문화예술작품을 선보여 문화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동미술관은 부산에 있는 각급 기관, 복지단체, 지역문화회관, 학교, 호텔, 기업체 등 전시유치를 희망하는 어느 곳이나 찾아간다. 신청은 1일부터 30일까지. 시립미술관은 이 중 4∼5곳을 선정해 오는 6월부터 이동미술관을 운영한다. 선정기준은 △전시실의 규모 △작품의 안전관리 확보 △전시장의 시민 접근성 △ 희망단체의 관심도 등이다. 올해는 ‘New Form-부산미술의 대안인가'를 주제로 10여명의 지역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을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평면작품 위주서 탈피, 입체·설치작품 등을 전시해 다양한 미술 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미술관 측은 “이동 미술관은 시민이 원하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시민과 함께 하는 미술관"이라며 많은 기관과 단체의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rt.metro.busan.kr) 참조. ※문의:시립미술관(740-422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4-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10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