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106호 전체기사보기

도심서 즐기는 벚꽃

부산시내 벚꽃 나들이 어디로 갈까

내용
해운대 달맞이길·범어사 입구 볼 만 남천 삼익아파트, 어방축제와 함께 봄 햇살이 간지러운 듯 수줍게 핀 벚꽃. 하얀 벚꽃이 부산도심에도 활짝 피었다. 이번 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가 절정. 부산에는 굳이 시내를 벗어나지 않아도 벚꽃의 낭만을 즐길만한 곳이 많다. 이번 주말엔 아이들 손잡고 벚꽃 나들이 가보자.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단지는 누가 뭐라 해도 수영구 남천동 삼익아파트단지이다. 이곳엔 20∼30년 된 벚나무들이 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벚나무들의 사열을 받으며, 벚꽃터널을 지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길바닥에 흩어진 꽃송이를 밟으며 걸어보는 것도 재미.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벚꽃거리와 광안리 해변로에서 ‘광안리어방축제'가 열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할 수 있다. 해운대 달맞이언덕 일대의 벚꽃 길은 푸른 바다의 낭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7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해운대구 미포6거리에서 송정까지 8km에 걸쳐 벚꽃 퍼레이드를 펼친다. 매년 개화시기에 맞춰 문화축제가 열렸지만 올해는 총선으로 인해 축제는 여름으로 연기했다. 바닷바람을 마시며, 벚꽃 향기를 마시며 걷다가 근처 달맞이 언덕에 늘어선 고풍스런 찻집에 들어가 차라도 한 잔 하면 벚꽃의 낭만은 배가된다. 범어사 입구 금샘로는 제2의 달맞이 언덕으로 불리는 곳. 금정산 산복로를 따라 늘어선 음식점 사이사이로 벚나무가 도열해 서있다. 금정산 북문이 30분 거리에 있어 등산길이나 하산 길에 벚꽃 길을 걸어 내려오면 딱이다. 금정산의 맑은 공기와 포근한 산세를 품어 볼 수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06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