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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안 시장님, 왕생극락하소서…’

추도객 물결 속 49재…23일 내원정사서

내용
‘고 안상영 부산시장님, 왕생극락하소서!’ 2월 4일 별세한 고 안상영 부산광역시장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49재(齋) 마지막 재가 유가족과 시민, 부산지역 주요 기관 단체장, 부산시 공무원들의 추도 속에 봉행됐다. 지난 23일 오전 고인의 49재가 열린 서구 서대신동 내원정사는 영결식에 이어 또 한번 추도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유족과 지인을 비롯,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 조길우 부산시의회 의장,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부산시 간부 직원, 시민 등 1천여명이 고인을 추모하고, 혼백을 환송하는 봉송재를 올렸던 것. 49재는 혼백을 목욕시키는 관욕재에 이어 부산 혜원정사 조실이자 전 조계종 총무원장 고산 스님의 법문, 고인에게 식사를 올리는 영반의식, 봉송재 순으로 진행됐다.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봉송사에서 “저희는 당신을 떠나보낸 뒤 당신이 얼마나 크고 값진 삶을 살았는지, 얼마나 가족과 동료를 아끼고, 부산의 오늘·내일을 걱정했는지를 알았다”며 “영원한 작별이 못내 서운하지만 고해의 파도를 건너 극락에서 왕생하실 것을 믿기에 이제 더 이상 슬퍼하지 않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49재에 참석한 부산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당신은 ‘부산을 너무나 사랑한 영원한 부산사나이’로 이승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왕생극락을 빌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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