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도시 부산' 만든다
시민건강증진계획 시행
- 내용
- 평균수명 2010년까지 72세로… 5년 연장 암·심장병 등 5대 질환 사망률 낮추기 부산광역시가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사는 도시 부산'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현재 67.3세인 시민 건강수명을 2010년까지 72세로 5년 연장하는 내용의 `시민건강증진계획'을 세웠다. 건강수명은 평균수명 중 질병 없이 정상생활이 가능한 시간으로 이와 같은 목표치는 보건복지부가 추정한 전국 평균 69.2세보다 3년 가량 연장된 것이다. 시는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고 암 심혈관질환 등 5대 질환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부문별 관리목표도 세웠다. 성인 남자 흡연율을 현재 67.8%에서 2010년 25%로 낮추고, 청소년흡연율을 현재 37.9%(고3 남학생 기준)에서 4%로, 1인당 8.7리터인 알코올 소비량을 6.5리터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주3회 이상 운동하는 규칙적 운동 실천율은 8.6%에서 18%로 끌어 올려 건강도시 부산을 만든다는 것이다. 5대 질환 관리목표는 사망률과 유병율을 줄이는데 역점을 뒀다. 현재 10만 명당 122.1명인 암 사망률은 2010년까지 114명으로 줄이고, 심장질환 사망률은 38.5%에서 34%로 낮출 방침이다. 시는 이와 같은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오거돈 시장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계 전문가들로 `건강도시 부산협의회' 구성해 보건정책을 착착 펼칠 계획이다. 시민건강실천수칙을 제정해 시민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오는 11월까지 `부산시보건지표'를 개발할 방침이다. 보건지표는 시민들의 질병 영양상태 사망의 양상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건시책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9월엔 범시민적인 건강 붐을 조성하기 위한 건강박람회 및 음식문화축제 등 다양한 건강관련 행사를 열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3-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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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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