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국비확보 총력전
1조 6천억원 이상 목표 … 올해보다 500억 늘려
- 내용
- "현안사업 차질없게 추진" `내년 국비도 최대한 많이 따내겠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3일 오후 `2005년도 국비신청 확보 대상사업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가 연초부터 내년 예산 확보작업을 서두르는 것은 경제자유구역개발, 물류중심도시 기능확충,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정으로 돈 쓸 일이 많아졌기 때문. 국비확보 대책을 꼼꼼하게 수립하고, 초기단계부터 완벽하게 수행해 늘어난 재정 수요를 일정 부분 국비로 충족하면서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덩달아 시 재정난도 완화하겠다는 것. 시는 올해보다 500억원이 증가한 1조 6천억원 이상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설치에 따른 지역개발 및 지역혁신 사업 발굴, APEC 등 국제행사 경비, 세계도시 부산 2010계획 관련 사업,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사업 등에 힘을 쏟을 계획. 시는 또 지하철, 부산신항 건설 및 도로 철도 등 관련 사업, 국가지원 지방도로, 산업단지 지원도로 등 계속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비를 한푼이라도 더 따오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부산시 안준태 기획관리실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부산시·중앙부처 등 소관별, 부서별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정하고,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신청단계에서 국비 확보단계까지 책임관리제를 시행하겠다"며 "총체적인 국비 확보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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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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