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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 과시해 온 도시행정 전문가

안상영 시장 걸어온 길

내용
 안상영 부산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도시행정 전문가'.  민선 관선을 포함 부산시장을 3차례 역임하면서 부산시의 발전에 많은 업적을 쌓아왔다.  안 시장은 일에 대한 열정과 안목 성실함으로 공직생활 40여년간 관료사회에선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했다.  지난 63년 서울시 7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20년만에 기록적으로 1급인 종합건설본부장에 오르는 등 화려한 공직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38년 부산에서 출생한 안 시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건설차장, 도로국장, 주택국장, 종합건설본부장 등 서울시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한강 종합 개발을 주도하면서 개발관료로서 명성을 날렸다.  88년 5월 관선 부산시장에 취임한 뒤 부산의 택지난 해소를 위해 `영도 앞바다 인공섬 개발'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했다.  92년 해운항만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접었던 안 시장은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과의 인연으로 대우그룹 계열사였던 부산매일신문사 사장으로 부임, 2년여 동안 언론에 몸담은 이색 경력도 갖고 있다.  안 시장은 지난 9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2기 부산시장으로 당선, 공직사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정치권과는 별다른 연고가 없다가 한나라당 당내 경선을 통과, 본선에서 무소속 김기재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 승리를 거뒀다.  2002년 지방선거 때는 한나라당 시장후보 경선에서 신승한 뒤, 본선에서 한이헌 후보를 꺾고 2기 연속 당선에 성공했다.  안 시장은 2002년 부산아시아게임 등 4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부산을 `세계도시'로 키워냈다.  그러나 뇌물수수 혐의에 걸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보국훈장 천수장과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2-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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