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098호 전체기사보기

부산시, 고속철 요금체계 재검토 건의

개통 혜택 적고 일반철도 줄어 되레 불편

내용
 부산광역시는 오는 4월1일 개통하는 1단계 경부고속철도의 요금체계를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철도청 등에 건의했다.  시는 28일 정부 요로에 보낸 건의문에서 부산지역은 고속철도가 개통하더라도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고, 일반철도 이용승객은 더 큰 불편을 겪게 된다고 주장했다.  시는 고속철도 1단계 개통으로 부산∼서울 간을 새마을호 열차(4시간 10분) 보다 1시간 30분 단축, 2시간 40분에 주파하는 이점이 있으나 일반철도(새마을 무궁화호 등)의 운행횟수는 되레 절반가량이 줄어 극심한 불편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고속철도 운행으로 서울∼대구간은 시속 300㎞로 주파하지만 대구∼부산간은 시속 120㎞로 새마을호 보다 10분가량 빠를 뿐이라는 것.  그러나 정부가 잠정 결정한 서울∼부산 고속철 요금(4만9천900원)체계는 기본구간 110㎞를 기준으로 장거리일수록 가중 부담하는 거리병산제를 적용, 부산지역 승객은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고속철도의 건설 목적이 시간단축에 있는 만큼 대구∼부산간은 서울∼대구와 다른 요금체계를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일반철도 이용승객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환승 이용객에 대한 할인혜택 부여, 부산∼대구 단거리 열차증편 운행 등도 함께 건의, 부산지역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와 함께 2006년부터 개장하는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화물 철도수송 분담률을 신항만 계획 당시 40%로 계획했음에도 철도청은 9.3∼14.7%로 낮게 책정, 향후 컨테이너 물동량 수송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수송계획 조정도 요구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1-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98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