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직사회 고강도 직무감찰
부산시 청렴도 높이고 기강 강화 … 비리 드러나면 중징계
- 내용
- `부산공무원들, 정신 바짝 차립시다.' 부산광역시가 공무원들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감찰반을 편성하는 등 강도 높은 직무감찰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최근 부패방지위원회가 측정한 `200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한 불명예를 벗고 청렴한 공무원상을 하루빨리 정착시키기 위해 고강도의 직무감찰을 펴기로 했다는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다는 판단도 직무감찰을 펴기로 한 이유 중 하나. 시는 28일 감사관실 직무감찰 담당 등 7명으로 `공직기강 감찰반'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비위 공무원은 눈에 띄는대로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 시 사업소와 구·군 등의 공무원 19명으로 특별 기동감찰반도 구성, 조직내 위계질서 문란행위 등도 중점 감찰키로 했다. 시는 특히 건축·주택, 건설, 세무, 보건·위생, 소방 등 민생과 직결되는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별 특별 지도점검을 벌인 뒤 서면 감사와 감찰을 병행, 근무 태만이나 비리가 드러나면 중징계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1-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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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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