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간
부산여성 초혼 연령 27.3세, 남성 30.3세, 경제 활동 늘어… 남성은 감소
- 내용
- 2003년 부산지역의 여자인구는 184만2천명, 남자는 184만3천명으로 남녀 인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여자 100명당 남성인구수인 연령별 성비를 보면 연령이 낮은 층인 0∼9세의 성비는 114.6명으로 가장 높고, 60세 이상은 74.6명으로 나타나 출생성비의 남녀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가 부산지역의 여성의 인구, 여성과 가정, 사회생활 등 여성의 삶에 대한 변화상을 알기 쉽게 분석한 책자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간했다. 40쪽 분량의 이 책에 따르면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7.3세로 남성의 30.3세보다 2.7세 적다. 평균이혼연령은 여성 37.9세, 남성 41.4세. 여성의 가정내 의식실태를 보면 가사분담은 여전히 `부인주도'가 92.0%로 높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1990년 보다 4.1% 증가한 반면, 남성은 오히려 0.7% 감소했다. 또 여성의 실업률은 1998년 7.6%을 정점으로 점점 낮아져 지난 2002년에는 2.9%로 전국보다 0.4%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직업선택요인은 안정성이 첫 번째로 꼽혔다. 15세 이상 여성의 직업선택요인은 안정성 36.6%, 수입 22.2%, 적성·흥미 16.1% 순이다. 시는 이 책자를 여성의 지위향상은 물론 여성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300부 정도 발간해 구군과 여성관련 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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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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