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계부품·로봇 산업 메카로"
지역경제 뿌리 제조업 재도약 촉진... 5년간 454억 원 투입 중소기업 지원
첨단기술 고도화 `비즈플랫폼'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추진
- 내용
■힘내라 부산경제! 부산광역시가 지역의 기계부품·로봇 분야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지역경제의 뿌리인 제조업 재도약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지역경제의 뿌리인 제조업 재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기계부품·로봇 분야 제조업 지원에 나선다(사진은 부산 로보테크 기업의 `쿡봇' 제작 모습).
부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기계부품·로봇 분야 사업공모에 응모한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98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국비 298억 원을 포함해 총 454억3천만 원을 투입해 5개 사업을 추진한다.
5개 사업은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비즈(BIZ)플랫폼 구축사업(170억 원) △친환경 첨단 소성가공 부품 생산기지 공동활용 설비 구축사업(10억 원) △E-모빌리티 레이저 활용기술 제조장비 기반 고도화 사업(156억 원) △생활 지원을 위한 서비스로봇 부품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45억 원) △신평·장림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73억3천만 원) 등이다.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비즈플랫폼 구축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으로 통합 비즈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비즈플랫폼은 각 기업이 제조공정에서 적극 협업할 수 있도록 연구장비와 각종 시설 등을 구축하고 공급망을 확충함으로써 미래 신기술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첨단기술 고도화, 디지털 전환,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 촉진을 돕는다.
`친환경 첨단 소성가공 부품 생산기지 공동활용 설비 구축사업'은 부산 친환경 자동차부품 융·복합형 특화단지에 각종 설비를 구축, 관련 분야 제조기업이 시제품 제작 등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E-모빌리티 레이저 활용기술 제조장비 기반 고도화 사업'은 미래차 핵심부품 등의 제조기술을 지원한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주관으로 첨단레이저를 활용한 친환경차 핵심부품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성능시험평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 지원을 위한 서비스로봇 부품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은 서비스로봇 산업의 육성과 핵심 부품 기술 개발을 돕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핵심 부품(감속기, 서보모터, 센서, 제어기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신평·장림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는 스마트제조 인력 1천여 명 양성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진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기계부품·로봇 분야 사업 공모 선정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서부산 제조업 디지털전환 클러스터 구축'과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전략' 이행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공모사업 응모를 준비하고, 최종 선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혁신지원기관까지 긴밀하게 협력한 노력이 이번 쾌거를 이루는 데 막중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6-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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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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