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밝히고, 안전한 물 확보 전력투구
제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결산-복지환경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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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7월 출범한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오는 7월 1일 제322회 임시회를 끝으로 전반기 원구성이 막을 내린다. 제9대 부산시의회의 2년의 결과를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돌아본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복지·환경 분야를 소관하는 상임위원회이다. 감염병 예방과 방역 지원, 공공의료체계 마련, 출산·보육, 아동·청소년 정책,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확보,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과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전반기 임기 동안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기 위해 힘써왔다. `부산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소외되기 쉬운 경계선지능인의 지원을 강화했다. 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에도 힘썼다. 소아·청소년이 언제든 진료받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부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부산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개정했다. 중증장애인의 입안 건강을 위해 `부산시 구강건강 증진 조례'를 개정,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운영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감염병 예방과 방역 지원, 서부산의료원 건립과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공공의료 체계 확충에도 힘을 더했다.
△전반기 복지환경위원회는 더욱 촘촘한 복지·의료 시스템 구축과 환경·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사진은 복지환경위원회가 지난 4월 30일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의 숙원사업인 안전한 식수원 확보와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저공해 미조치 경유차 운행 제한,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 및 지원 내용을 담은 환경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기후변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에 관한 조례'와 `부산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효율적인 조례 제정을 위해 전문가, 관계 공무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장애인 구강진료 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부산아동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등 토론회·간담회를 5회 개최하고, 전문가 의견을 의정 활동에 반영했다. 8번의 현장 방문을 실시, 생곡폐기물처리시설, 매리·물금취수장, 보수천 등 14곳의 사업장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의 문제를 개선할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풍성한 성과를 남겼다. 조례안 74건, 동의안 30건 등을 심사했다.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11개 기관에게 시정사항 47건, 건의사항 158건을 제안하는 등 시정에 대한 견제도 활발히 펼쳤다.
이종진 위원장은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만든 조례가 시민 건강권을 한 단계 신장시키고, 따뜻한 복지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일 잘하는 위원회로 기억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4-06-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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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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