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수영구 수변어린이공원 놀이터와 동래구 새들원어린이놀이터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올해 가장 우수한 어린이시설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시설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총 9개 시설을 뽑았다. 부산에서는 수변어린이공원과 새들원놀이터 2곳이 포함됐다.

수영구 수변어린이공원 놀이터는 CCTV가 설치돼 있어 놀이 활동 관찰을 할 수 있고, 응급상비약품을 갖춰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수심 30㎝ 물놀이장을 비롯해 물놀이겸용 놀이대 1개, 워터드롭 등을 갖춘 어린이 전용 야외물놀이 시설을 개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산책을 할 수 있는 수목공간 등이 주변에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기능도 갖췄다.

동래구 온천2동에 있는 새들원놀이터는 지난 8월 롯데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개장한 ‘맘 편한 놀이터 1호’이다. 그물평균놀이대, 조합놀이대, 징검다리 등 아이들의 모험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다. 고급목재와 친환경 도료를 사용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수변어린이공원과 마찬가지로 CCTV가 설치돼있어 업무공간 내에서 놀이활동 관찰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에는 인증서와 인증판을 수여하며, 향후 5년간 우수 놀이시설로서 지위가 유지된다. 또한, 1회에 한해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면제 특전’을 준다. 행안부는 선정된 우수 놀이시설에서 안전관리 의무위반 등이 발견될 경우에는 우수 놀이시설 선정을 취소하는 등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수영구 수변어린이공원 놀이터와 동래구 새들원어린이놀이터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올해 가장 우수한 어린이시설로 선정됐다(사진은 동래구 새들원놀이터 모습).  사진제공·롯데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