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다가오는 겨울방학, 아이가 마냥 놀게 할 수도 없고, 학원에서 온종일 공부하게 하는 것도 안쓰럽다면 도서관의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에 주목해 보자. 부산 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유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산시립시민도서관 겨울방학 특강 모습.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기초 로봇교실’, 고학년을 대상으로 ‘로봇 만들기 체험’을 한다. 직접 로봇을 만들며 로봇이 움직이는 동작 원리 등을 배울 수 있다. 해운대도서관은 3D프린터를 활용해 직접 그린 캐릭터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개인 노트북을 준비해야 한다.

역사도 도서관에서 배우면 더 재미있다. 사상도서관의 ‘인물과 사건으로 배우는 한국사’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 시대별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원인과 결과를 알아본다. 서동도서관의 ‘4대 문명 발상지로 보는 세계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이 참여할 수 있다. 4대 문명발상지의 특징과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신문에서 현재의 4대 문명 지역을 찾아본다. 

이 밖에도 도서관별로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창의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유아를 위한 미술교실, 동화구연, 독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방학특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 프로그램에 따라 재료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도서관별로 모집 일자와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