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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09호 전체기사보기

“씬짜오(안녕하세요)”…‘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9월 개관

국내 처음…해운대 센텀시티에…부산, 총영사관 10곳으로 늘어
부산-호찌민 자매결연 30주년…경제·문화 도시 외교 활발

내용

부산에 주베트남 총영사관이 들어선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8월 1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식과 부산-호찌민 자매도시 결연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주요 인사와 국빈 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도안 프엉 란 신임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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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8월 1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식과 부산-호찌민 자매도시 결연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사진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식 축하 공연).


총영사관은 재외국민 보호와 비자 발급 같은 기본적인 영사 업무와 경제·문화 교류 등 외교적 기능과 역할까지 폭넓게 수행한다.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은 서울에 있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이어 국내에 설치되는 2번째 공식 외교 공관이다. 9월 중 해운대구 센텀시티 벽산e센텀클래스원에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베트남 총영사관 개관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위상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부산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파나마, 포르투갈, 뉴질랜드 등 9개 국가 총영사관이 있다. 베트남은 10번째 총영사관이다.


부산에 베트남 총영사관이 들어선 것은 부산지역 외국인 거주자 중 베트남 교민이 가장 많은 1만4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항만·물류·조선업 등 부산지역 핵심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 총영사관 개설로 여권 업무, 법률 지원 등 민원 처리를 위해 서울의 대사관까지 가야 했던 불편은 덜어주고 편리와 도움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양국 교류와 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베트남과 활발한 도시 외교를 펼쳐왔다. 1992년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수교한 뒤 3년 만인 1995년 호찌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호찌민은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불리며 수도인 하노이 못지않은 도시 위상을 지녔다.


부산시는 자매결연에 이어 2008년 호찌민시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해 지역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무원 초청 연수, 한글학교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추진했다.


베트남 국가 서열 1위인 또 럼 서기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부산과 호찌민은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앞으로도 경제와 무역, 특히 항만 등과 같은 인프라 분야에서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최대 도시·경제 중심지

부산, 1996년 11월 3일 자매결연


∎베트남 호찌민은?

베트남 남부에 자리한 호찌민은 베트남의 최대 도시이자 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1975년에 패망한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의 수도였다. 옛 명칭인 ‘사이공(Sài Gòn)’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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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인민 청사 모습.


호찌민은 베트남에서 우리나라 교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 도시 남쪽 외곽에 자리한 푸미흥(Phú My Hưng)에는 코리아타운이 형성돼 있다. 부산과 호찌민은 1995년 11월 3일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작성자
부산이라 좋다
작성일자
2025-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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