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만난 열기, 2026 유라리 건맥축제 현장 속으로!”
영도대교 바닷가 감성에 수제맥주와 숯불 건어물… 흥과 맛으로 물든 축제의 밤
- 내용
아침 출근길,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던 유라리광장의 무대를 지나치며 '오늘 저녁엔 무엇이 열릴까' 내심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퇴근길, 아침의 정막했던 공간은 온데간데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뜨거운 축제의 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있었고, 고소하게 풍기는 건어물 향과 신나는 음악 소리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건맥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장의 먹거리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다채로운 풍미를 자랑하는 수제맥주 한 잔에, 현장에서 직접 골라 숯불 석쇠에 노릇노릇 구워 먹는 건어물의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었습니다.
직접 불향을 입혀 구워먹는 소소한 재미까지 더해져 입과 눈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흥겨운 음악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진짜 가수 싸이는 아니었지만, 유쾌한 에너지로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싸이버거'의 열정적인 공연 덕분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무대 앞을 메운 관객들이 손을 들고 함께 호응하며 웃고 즐기는 모습 속에서 축제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는 아이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부터 퇴근 후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 그리고 맥주잔을 들고 함께 축제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정말 다양한 이들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부쩍 늘었는데, 이렇게 영도대교 바닷가 앞에서 국경 없이 다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부산 시민 특유의 활기차고 흥겨운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부산시민으로서 괜히 가슴 한편이 뿌듯해지기도 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던 퇴근길이 순식간에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채워진 하루였습니다.
맛있는 건어물과 시원한 수제맥주, 그리고 따뜻하고 활기찬 사람들이 함께했던 유라리 건맥축제. 지친 일상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 작성자
- 강미숙
- 작성일자
- 2026-09-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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