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바닷물 만나는 ‘기수 역’ 큰고니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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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사하구하단동에 위치한 을숙도철새공원은 유유히 물살 가르는 기품 있는 큰고니 무리들이 차가운 아침 햇살에 물 안개가 피어오르는 을숙도철새공원은 순백색의 길고 가는 목을 추켜 세우고 유유히 푸른 물살을 가르는 큰고니((백조)는 언제 보아도 기품이 묻어나는 고귀한 모습을 하고 있다. 기수역은 강물과 바닷물이 섞여 다양한 생물이 함께 사는 구역을 ‘기수역’이라고 합니다.
갈대와 억새가 무성하여 부산텃새나 겨울철새들의 보금자리로 한 때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다가 1987년 낙동강하굿둑이 건설되면서 섬의 생태계가 많이 훼손되었고, 을숙도대교가 건설되어 개통을 하면서 철새들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서 아쉬움이 많은 곳이다.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아래쪽 기수습지에는 몇 년만 하여도 큰고니가 자리를 잡아서 텃새들이 밀려나갔는데 현재는 텃새가 진을 치고 큰고니는 기수습에서 떨어진 곳에서 개체수도 아주 많이 줄어들었는 것을 보니 인간이 만들어낸 현대건설에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줄어들어서 부산관광 명소가 좁아지고 있다.
을숙도에서 겨울나기를 하는 철새는 큰고니, 큰기러기, 고방오리, 붉은 부리갈매기, 검은머리 흰죽지, 알락오리, 청머리오리, 넓적부리,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있지만 큰고니가 대표철새이다.
텃새의 종류에는 흰빰검둥오리는 낙동강 하류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텃새오리다. 왜가리‘ 딱새, 직박구리, 때까ㅊ치 등 물가나 습지에서 자주 나타나는 부산 텃새 중에서도 온천천이나 부산시내 작은 연못에도 자주 나타납니다.
낙동강하구는 을숙도, 일웅도, 대마등, 장자도, 신자도, 진우도, 백합도, 도요등과 같은 크고 작은 삼각주가 발달해 있고, 삼각주와 해안 일대의 갯벌과 우거진 갈대숲은 철새들의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 왔습니다. 삼각주 주변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고 수심이 얕은 갯벌이 많아서 철새들의 겨울나기에 최적이다.
이른 아침이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겨울외투를 입고 철새도래지 기수전망대로 향하는 모습이 참 경겹게 느껴집니다. 을숙도 철새도래지를 순화하는 순환버스가 있지만 가족 단위로 소형차가 다니고 있어요.
섬은 지리적으로 낙동강이 남해와 만나는 끝 삼각주에 토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하중도입니다. 섬의 형태는 1920년대 무렵에 섬의 형태가 잡혀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섬이다. 1950년대부터 섬이 유인도였지만 1963년 태풍이 모든 것을 휩쓸어가면서 현재는 무인도 ‘기수역’이다.
- 작성자
- 조분자
- 작성일자
- 2026-0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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