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다대포 해변공원 <어린이아롱별길>
- 내용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 뒤편에는 숲이 무성하고 편의시설이 즐비한 해변공원이 있어요. 이 해변공원에 가면 여러 가지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많은데 그 가운데 어둠이 짙은 무렵에 가면 밤 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불빛이 비치는 ‘어린이아롱별길’이 유독 방문객의 눈길을 끈답니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와 다대포해변공원관리센터 중간에 자리한 산책로 구간 가운데 하나인 어린이아롱별길에는 양쪽으로 인위적으로 만든 매화가 화사하게 핀 모양의 나무를 비롯해 둥근 달, 하얀 토끼 등 갖가지 이색 조형물을 설치해 두었어요.
이 조형물에 빛깔이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해 놓아서 밤에는 화려한 불빛이 아롱다롱 빛나지요. 조명 불빛이 마치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처럼 느껴져서 이를 보며 거니는 즐거움이 아주 크지요.
어린이아롱별길 주변으로는 별과 나비, 두 손 모은 하트 조형물까지 있어서 눈이 호강하게 돼요. 그런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아기자기한 추억을 남기기엔 더없이 좋아요.
어둠이 점점 깔리는 저녁이 되면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까지 나와서 아롱별길을 걸으며 꿈을 키우거나 갖가지 소망을 품곤 해요. 다대포 해변공원 어린이아롱별길을 한번 걷고 나면 마치 평소에 지녔던 소박한 꿈이 저절로 실현될 것 같은 느낌마저 감돈답니다.
디즈니랜드를 만든 미국의 월트 디즈니는 “당신이 꿈을 꿀 수 있다면 그 꿈을 이룰 수도 있다”고 했지요. 시간 나면 가족이나 친구와 같이 다대포 해변공원 어린이아롱별길을 찾아 불빛 반짝이는 길을 걸으며 한두 가지의 소망을 품어 보면 어떨까요? 그 소망이 이뤄져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질지도 모르잖아요.
- 작성자
- 박소연
- 작성일자
- 2023-10-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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