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하루 일과가 끝난 저녁 잠시 여유로운 시간,

편안한 차림으로 나설 수 있는  자연이 

집 가까운 곳에 있다면 행복한 일입니다

자연에서 태어난 인간은 자연에 자연스레 이끌림을 느낍니다.

초록을 편안하게 느끼는 것 역시 

자연의 푸르름을 

본능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빡빡한 일상에서 도심 아파트 옆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주는 숲은 크고 웅장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옛 해운대역 주변으로 마련된 산책길은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울창한 나무가 도로를 달리는 차들의 소음을 막아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곳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멋진 숲 속 산책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양 옆으로 펼쳐진 푸른 나무의 품이 더할 수 없이 포근하게 하루의 피곤함을 녹여줍니다.

걷다 잠시 쉬어도 좋고, 운동을 해도 좋습니다. 

벽화가 그려진 곳에서 잠깐 멈춰도 좋습니다. 

이 곳에선

무엇이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