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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빨강·하얀·노랑등대가 손짓하네

밤에는 불빛으로 낮에는 색상으로

내용

등대는 바닷가나 섬 같은 곳에 탑 모양으로 높이 세워 밤에 다니는 배에 목표, 뱃길, 위험한 곳 따위를 알려주기 위해 불을 비추는 시설이다

밤에는 불빛으로 길을 안내하고 낮에는 색깔로 위험요소를 알려 사고를 예방한다.

 

등대전경(표지)

빨강·하얀·노랑  등대(대변항 출입구)


등대전경(오랑대에서)
빨강·하얀·노랑  등대(오랑대에서) 


등대전경2
빨강·하얀·노랑  등대(월드컵등대공원) 


부산은 전국에서 등대가 가장 많이 설치된 지역으로 월드컵 등대, 젖병 등대, 닭벼슬 등대 등 독특한 모양의 디자인 등대를 볼 수 있다


또한 부산에는 유인등대 2, 무인등대 9, 방파제등대 77기 등 총 88기의 등대가 있다.


기장 대변항 죽도 앞에 빨강·하얀·노랑 등대가 한곳에 자리하고 있다. 색상·특성따라 등대여행을 한번 떠나 보자. 


등대는 그 기능에 따라 빨강, 하양, 노랑, 녹색의 네 가지 색 옷을 입는다


빨간색 등대는 배가 항구로 들어올 때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으니 왼쪽으로 들어오라는 표시이다.


빨강등대1
빨강 등대


흰색 등대는 그 반대다. 빨간색과 흰색 등대가 나란히 있으면 그 사이로 입항하라는 표시다. 


흰색등대1
흰색 등대  


노란색 등대는 주변에 암초나 군사시설물 등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의미이다.


노랑등대1
노랑 등대

 

드물게 녹색 등대도 있는데 보이지 않는 암초가 많으니 등대 근처에 절대로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 표시다. 


또한 특색있는 등대를 만들어 홍보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젖병등대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서암항에 있. 흰 젖병을 닮은 높이 5.6m 등대에 젖꼭지 모양 지붕을 얹었다. 외벽엔 아기를 안고 웃는 남녀를 그렸다. 등대로 가는 길바닥엔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연도별 출산율 현황을 표기했다.저출산 극복을 위해 세계 최초로 만든등대다. 20099월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건립했다.


젖병등대1
젖병등대(서암항 남방파제등대)


월드컵 등대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해 건립한 것으로 등대 가운데 월드컵 공인구인 지름 5m 피버노바(월드컵 공인구)가 끼워진 모양이 독특하다.


월드컵등대1

월드컵 등대(대변 월드컵기념등대공원) 


가는배 오는배 배웅을 하며 벼슬의 상징으로서 관직과 성공을 의미하는 닭벼슬 등대는 많은 관광객들의 쉼터이기도 하며, 등대계단을 밟고 오르며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다.


닭벼슬등대2
 

닭벼슬등대1(서암항, 북방파제등대) 


닭벼슬등대3
닭벼슬 등대2(청렴실천다짐길, 북방파제등대)


마음속에 그리움이 물결치지 않는 사람은 등대를 꿈꿀 수 없듯이 등대의 진가(眞價)는 어둡고 어려운 순간에 드러난다


밝은 대낮에 선박들이 길을 잃거나 암초를 만나는 경우는 드물다. 파도가 휘몰아치는 칠흑 같은 밤바다에서 저 멀리서부터 오는 한 줄기 빛은 오랜 항해에 지치고 생사의 갈림길에 뱃 사람들에겐 안식과 구원의 빛이다.이처럼 등대는 주로 밤에 배들의 안전항해를 책임지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하지만 등대가 낮에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등대는 밤에는 불빛을 내보내 뱃길을 안내하고 낮에는 제 몸으로 위험요소를 알려 사고를 예방한다. 등대 색깔이 곧 표지판 역할을 한다.


5등대
  
 

5종류 등대 : 왼쪽부터 젖병등대, 닭벼슬등대, 월드컵등대, 장승등대(흰색), 장승등대(노랑) 


작금의 우리의 삶은 코로나19,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우크라사태 등 어두운 국내외 정세의 밤바다를 항해하는 조각배와 같이 녹록지 읺다


고달픈 삶의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 위해 기장 대변항 등대를 한번 찾아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상이 아닐까 싶다. 켜켜이 묵은 삶의 비늘을 굽이치는 파도에 훌훌 털어내고 가슴마다 한아름 등대 불빛을 밝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대중교통 139번,181번 이용 대변에서 하차하면 5분여 거리의 월드컵등대공원에서 빨강.흰색.노랑 등대와 추억의 죽도도 구경할 수 있다.


"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결위에 차고, 한 겨울의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한겨울에 거센 파도가 일어나 섬을 덮치는 위험한 순간에도 항상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의 거룩하고 숭고한 정신을 노래하고 있는 {등대지기}의 노랫말에서 수 많은 잊혀진 옛 추억을 회생시켜주는 설렘가득한 대변항 5등대가 손짓하네~~ 놀러오이소!!


김동균(金東均)     

작성자
김동균
작성일자
2022-06-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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