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공단’에서 안보·호국 의지 다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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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초등학교 건너편 윤공단로 112에는 ‘윤공단(尹公壇)’이란 역사 유적지가 있습니다.
윤공단은 부산시 지정기념물 제9호로서, 조선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가 순절한 다대첨사 윤흥신(尹興信)과 군민(軍民)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제단(祭壇)입니다.
임진왜란 발발 시에 다대첨사 윤흥신은 동생 흥제(興梯)와 군민을 이끌고 막강한 왜적과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비석 앞면에는 ‘僉使 尹公 興信殉節碑’가 음각돼 있으며 뒷면에는 윤흥신 공의 전적이 기록돼 있습니다.
윤흥신 공의 비석 양쪽에는 의사 윤흥제비(義士尹興悌碑)와 순란사민비(殉亂士民碑)가 세워져 있습니다.
▲ 부산 사하구 다대동 윤공단 오르는 입구.
윤공단에 들어서면 나라의 존재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흔히 국가의 3요소로 영토, 국민, 주권을 듭니다.
우리나라는 이를 갖춘 지구촌의 한 일원 대한민국입니다.
자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한 나라입니다.
▲ 조선 임진왜란 때에 왜적을 물리치다 순절한 윤흥신 첨사 비석.
지금 한국은 자유와 평화를 누리지만 과거엔 끝없는 외세의 침략을 겪었습니다.
고난과 오욕으로 얼룩져 온 게 대한민국 역사입니다.
나라가 힘이 약하고 주변 열강에 휘둘리니 국토는 쑥대밭이 되고 백성은 모진 고초를 겪어 왔습니다.
▲ 비석 뒷면. 윤흥신 첨사의 활략상을 새겨 두었다.
위정자들은 국태민안은 뒷전이고 늘 사리사욕을 위해 골육상쟁을 일삼았습니다.
그래서 백성의 살림살이는 늘 곤궁했고 나라는 수시로 풍전등화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국제정세 흐름엔 무관심해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주변엔 열강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지혜로운 외교정책이 절실합니다.
▲ 비석 주변 소나무숲.
우리나라가 대대손손 평화와 번영을 누리려면 힘을 길러야 합니다.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행복을 누리려면 위정자는 물론이고 국민 개개인도 안보와 호국 의지를 다져야 합니다.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윤공단에 들러 윤흥신 첨사와 주민들의 애국 호국 정신을 기리며 철통같은 안보 호국 정신을 가다듬어 보면 어떨까요?
▲ 다대첨사, 관찰사 등 사하 지역에 혜택을 베푼 인물들 선정비.
- 작성자
- 박정도
- 작성일자
- 2021-05-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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