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남공원 ‘치유의 숲길’ 심신 건강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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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구 암남공원 치유의 숲길 안내도.
서부산의 유명 관광지인 암남공원에 치유의 숲길이 새롭게 단장돼 찾는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네요.
서구청에서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암남공원 후문에서 제2전망대를 거쳐 두도전망대에 이르는 2.5㎞ 구간의 산책로를 깔끔하게 정비했네요.
여기에 숲 체험장 및 치유 쉼터,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해 걸으면서 심신의 건강을 다지기에는 아주 좋네요.
▲ 암남공원 치유의 숲길에 자리한 정자 '희망정'
두루 알다시피 암남공원은 1억 년 전 형성된 퇴적암, 원시림, 100여 종의 야생화와 370여 종의 식물 등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생태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는데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였다가 지난 1997년 전면개방 됐죠.
▲ 산뜻하게 단장한 치유의 숲길 전신주와 가로등 기둥.
서구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산책로 전 구간을 4가지 코스의 ‘치유의 숲길’로 조성해 오고 있었죠.
1구간은 행복 치유숲길(0.9km, 25분), 2구간은 사색의 치유숲길(1.4km, 40분), 3구간은 도전의 치유숲길(1.3km, 30분), 4구간은 바라기 치유숲길(2.9km, 70분)로 돼 있죠.
▲ 치유의 숲길 열매의 길에 자리한 전망대.
그러나 공원 후문에서 제2전망대를 거쳐 두도전망대에 이르는 구간은 비탈길 등으로 접근이 어려워 미뤘다가 이번에 드디어 완료했네요.
산책로엔 야자매트를 깔고 경사가 심한 곳에는 나무계단과 안전로프를 만들었으며, 공원 전체에 LED조명등과 CCTV를 설치해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게 했군요.
또 곳곳에 진달래·수수꽃다리·백리향 등 다양한 꽃나무를 심었고, 음향장비를 설치해 새소리 들리는 쾌적한 숲속 분위기를 만들었군요.
▲ 원목 걷기 체험장.
치유의 숲길에는 아이들을 위해 균형놀이대·통나무 통과하기 등 놀이기구를 갖춘 숲 체험장을 설치하고, 조망데크, 명상데크, 숲속 요가장, 허그나무 쉼터 등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숲의 향기를 맡으며 심신의 건강을 단련할 수 있게 했군요.
암남공원을 찾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숲이 주는 혜택을 누려보면 어떨까 싶네요!
▲ 태교의 숲에 자리한 휴식처.
- 작성자
- 박정도
- 작성일자
- 2021-03-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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