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장보기 정이 있는 구포시장 인파로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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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 있는 구포시장 중앙 간판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시장1길 17에 위치한 상설재래시장입니다.
장이 서는 날은 한 달에 매일 3일과, 8일 서는 5일장입니다.
시장 점포 수는 750여개입니다.
총면적은 32,091.8m²로서 먹을거리로는 구포국수와 구포장국밥으로 소문이 많이 나 있습니다.
▲ 중앙통로는 장보러 나온 시민들로 와글와글.
시장을 둘러보니 주로 어르신들이 캐리어를 끌고 시장이름에 맞는 부부어르신들이 정답게 손을 잡고 시장으로 구름떼처럼 모여듭니다.
구포시장은 도시철도 1.3호선 환승역으로서 장날은 역에 승하차를 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1주일 남은 설빔용 제삿장을 보러 나온 어르신들이 엘리베이터 앞은 손에는 캐리어를 잡고 길게 줄이 서있습니다.
▲ 약초골목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을 가기 전 골목길 거리가판대는 구포시장 건물에는 가게를 못 구했지만 장날이면 서부경남일대와 김해주민들의 농산물과 수산물이 거리를 장식하여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좀 불편하지만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어께를 펴고 설 명절 조상님에게 차례 상에 올릴 제수를 장만하려고 시민들과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 정이 묻어나는 살맛나는 시장입니다.
▲ 손님을 맞이하는 약초들의 진열대.
구포는 낙동강 하류에 자리 잡은 포구입니다.
내륙과 해안에서 생산된 농축산물품이 이웃 김해지역과 서부경남 일대 주민들이 모여들어서 시장을 형성하는 부산의 재래시장 중에서는 제일 활발하게 시장형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낙동강을 따라 멀리 안동까지 상인들이 모여들어서 구포는 이런 지리적인 이점을 잘 살려 크게 시장형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 건어물의 가판진열대
오늘날 구포시장은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이 조화를 이루며 여전히 큰 시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구포의 정기시장이 서는 장날이면 지역주민과 부산시민들이 약 3~5만 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상설시장을 통해 고객을 맞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문화관광 형 시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정(情)이 있는 구포시장’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 가판대도 손님들이 흥정을 하고 있습니다.
장날이 되면 도로변에 노점을 펼치는 상인들의 숫자가 많아서 상설시장 반대편 골목길까지 늘어납니다.
경남 여기저기서 상인들이 경부선 기차를 타고 새벽부터 장을 찾아옵니다.
이들이 파는 상품은 농산물, 수산물, 해산물을 비롯해 공산품, 일용품, 잡화, 약초, 가축 등 다양합니다.
현재 구포시장은 750여 개의 점포가 있고, 장날에는 1,500개 정도로 늘어납니다.
- 작성자
- 황복원
- 작성일자
- 2021-0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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