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깡이유람선 타고 진정한 부산의 매력을 맛보자
깡깡이 유람선을 타보고.
- 내용
19세기 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조선소가 세워졌던 영도 대평동에는 깡깡이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선박 부품을 조립하는 수리조선소의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주말에는 깡깡이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둘러싸인 대평동과 자갈치 시장을 돌아 부산 남항 일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보트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부산 영도 대평동의 '깡깡이유람선'을 주말에 타고 왔습니다.
'깡깡이 유람선'의 외관은 다른 선박과 구별되는 이색적인 외관이 눈에 띄였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패텬은 태국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그래피트 아티스트인 Rukkit Kuanhawate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자그마하지만 화려한 외관의 '깡깡이유람선'을 타는 느낌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깡깡이 유람선 외관.깡깡이 예술마을의 안내센터가 있는 대평동 옛 도선장에서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한 후,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한 후 '선박체험관'을 둘러보고 나서, 깡깡이유람선을 탈 수 있었습니다.
'깡깡이 유람선'을 타고 푸른 영도바다를 가르며 시원스럽게 달리는 선상에서, 부산의 핫플레이스의 하나인 영도대교를 바라볼 때와 거대한 배들이 깡깡이마을의 수리조선소에서 정박되어 있는 모습을 볼 때는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이제까지 보고 느꼈던 부산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영도 앞 바다 모습.
넓고 크게만 느껴졌던 '자갈치시장'도 '깡깡이유람선'을 타고 보니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충무동 공동어시장과 함께 서구의 산복도로까지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서 진정한 부산의 매력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삼십도가 훌쩍 넘는 불볕 더위였지만, 푸른 바다를 헤치고 달리는 '깡깡이유람선'의 바다바람은 너무 시원해서 여름철 관광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다를 생활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부산'에서 '깡깡이유람선'을 타고 시원한 부산의 바람으로 더위를 날리고, 역동적인 부산 영도 대평동 수리조선소 일대의 풍경도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깡깡이 유람선을 타고 있는 시민들 모습.
깡깡이유람선 투어: 1인 6,000원 (20분 소요)
- 작성자
- 금광진
- 작성일자
- 2020-08-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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