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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스토리텔링이 있는 오륜대와 부엉산

내용

스토리텔링이 있는 오륜대와 부엉산의 전경을 즐겨라

 

해운대, 태종대, 몰운대, 신선대와 더불어 부산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오륜대를 소개한다. 오륜대는 조선시대 ‘동래부읍지’에 의하면 동래부 북쪽 15리에 있는데 시내와 바위가 기이하다. 다섯 명의 노인이 경치가 좋은 이 곳에 지팡이를 꽂고 놀며 즐긴 곳이라 마을 이름을 오륜대라 한다고 적혀있다. 또한 조선 말 종2품의 벼슬을 한 추파 오기영선생이 은퇴하고 낙향하여 오륜대를 보고 지은 한시가 ‘장전구곡가’다. 오륜대의 내를 건너 철마 장전마을을 지나 홍연폭포까지 마차를 타고 유람하면서 아홉구비 흐르는 아름다운 구곡의 풍경을 노래한 시다. 


오륜대 솟아난 누리 정기 모인 곳 

두 골짝 어우러진 물 예나 제나 푸르구나 

울바우 가뭇한 산머리로 해는 저무는데 

아련히 들려오는 초동들의 피리 소리여 


장전구곡가 칠언절구다. 

이 시는 부산 지방 향토문학의 백미로 오륜대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 사진은 오륜대의 포토존.


​▲ 사진은 오륜대 전망 데크에서 바라본 수원지.


오륜대는 지하철 구서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3번, 3-1번을 타고 오륜동 수원지마을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뚜벅이를 즐기시려면 금정구청, 부산가톨릭대학, 오륜동 굴다리를 지나 오륜동수원지마을로 들어서면 된다. 가는 길에는 목가적인 풍경에 금정구 문인협회의 시 현수막을 읽을 특권을 누린다. 오륜대를 본 후 나무데크 길을 오르면 부엉산 정상에 다다른다. 조금 오르막이라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힘들지 않게 갈 수 있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 수원지와 금정구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잔잔한 호수속에 비쳐지는 구곡의 산봉우리와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은 한 폭의 풍경화를 선사한다. 부엉산은 175m되는 산으로 부엉이가 살은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수직 절벽의 암반이 잘 발달되어 절경을 이루는 오륜대가 위치하고 있다.

 

 

​​▲ 사진은 부엉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하늘과 구름, 산과 강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다.


금정구에는 유명한 여행지가 참 많다. 산에서 즐기기(금정산성, 금정산성문화체험촌, 산성도예, 금정산성막걸리), 강따라 예술따라(회동수원지, 윤산, 서동미로시장, 오류대순교자박물관, 청년창업문화촌), 문화따라 열정따라(온천천,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 부산대거리), 종교따라 힐링따라(범어사, 홍법사, 한국이슬람부산성원, 스포원) 등이다.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 금정구의 이야기가 있는 오륜대와 부엉산의 전경을 즐기러 많이들 놀러오세요.



작성자
이정례
작성일자
2019-10-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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